인터뷰

2025-07-28

"AI는 마법 아냐…비즈니스와 연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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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CAIO(최고AI책임자)


"AI(인공지능) 도입 프로젝트의 80% 이상이 실패로 끝납니다. AI를 마법처럼 여기는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AI기술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AI를 비즈니스에 실제 구현하는 과정은 완전히 다릅니다. 본업이 중심이 돼야 AI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CAIO(최고AI책임자·사진)의 얘기다. 그는 "명확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기술 자체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경영진이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현실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단기 성과만 기대하기도 한다"며 "전문인력 부족, 예상치 못한 비용, 데이터 품질저하 등도 AI 프로젝트를 실패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중심 접근'은 많은 기업이 범하는 오류다. 특정 LLM(거대언어모델)이나 RAG(검색증강생성) 등 기술에 도취하면 "비즈니스에서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라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도외시하기 쉽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공 CAIO는 "PoC(기술검증)를 잘 마쳐도 자사 조직에 어떻게 AI를 스며들게 할지 구상하는 단계에선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개별 비즈니스에 적용해 효과를 거두는, 작게 성공해서 나중에 크게 확장하는 전략을 써야 AI 도입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메가존클라우드도 초기에 기술 우선 접근법으로 시도했다가 PoC 이후 단계로 넘어가는 데서 고전했다"며 "이후 '비즈니스 퍼스트'(본업중심 접근법)로 방향을 바꾼 후 성과를 냈다"고 했다. 그가 "AI는 기술 그 자체보다 조직전략과 문화, 운영 전반의 설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메가존 AIR(AI Ready)'라는 브랜드로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 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제공사)로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의 장점을 최적화하는 정보시스템 아키텍처(구조)를 컨설팅하고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도왔다면 지난 5월 AIR 브랜드를 출시한 후엔 전략, 운영체제, 고객접점까지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변신을 돕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부터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준비해왔고 이 과정에서 얻은 시행착오와 해법을 고객사에 전달한다.


공 CAIO는 "고객사 AX(AI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현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현업의 고충사항을 확인한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AX 경험에서 얻은 시행착오를 고객사는 조금이라도 덜 겪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머니투데이

인증범위메가존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유효기간2023.04.05-2026.04.04

Cloud MSP, HyperBilling, 융합평생교육원,
MegazonePoPs,
CloudPlex, SpaceONE, Hubble Security

(심사받지 않은 물리적 인프라 제외)

KAB-IC-97

ISO/IEC 27001:2022
ISO/IEC 27018:2019
ISO/IEC 45001:2018

ISO/IEC 27017:2015
ISO/IEC 27701:2019